척추 협착증은 척추 내 공간이 좁아지는 상황으로, 이는 척추를 통과하는 신경에 압력을 가하여 신경이 눌리게 되면 찌릿찌릿하거나 저리는 등 통증이 오게 됩니다. 눌린 신경쪽이 몇번 디스크인지에 따라 걸을 때 간헐적으로 발, 종아리, 허벅지, 엉덩이 등에 증상이 발생하는 간헐적 파행이 오게 됩니다.
저희 엄마 같은 경우는 오래전부터 어느정도 걸으면 다리 아프셔서 걷지를 못하셨어요.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쉬지 않고 한번에 걸을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들었습니다.
잠깐만 걸으실 수 있어서 앉았다가 걸으시고 앉았다가 걸으셨어요. 그런데 증상이 더 심해지니 허리를 점점 더 굽히셔서 걸으셨고, 언제부턴가는 90도로 최대한 꺾은 채 걸으셨어요. 뭘 잡지 않으면 걸으시기 힘드셨고, 그래서 집에서는 엉덩이로 끌면서 다니시기도 하셨고요
지금 생각하면 엄마가 협착증이 엄청 심했음에도 엄마도 저희 가족들도 못 박는 협착증 고정술에 대해 편견이 너무 강했고, 너무 무지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엄마 진료 받아보니 4,5번 디스크 협착이 정말 심했고, 3,4번도 협착이 심한 편이었습니다
척추 협착증 원인과 이해하기
저희 엄마 같은 경우 협착증 전에 목 디스크랑 허리디스크도 왔었는데요.
척추 협착증은 보통 목 부위(경추 협착증) 또는 허리 부위(요추 협착증)에서 발생합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골다공증과 관련된 척추의 마모와 변화인데요. 저희 엄마는 폐경이 되고 나서 골다공증이 왔었어요. 그래서 골다공증 약을 팔순이 되는 현재까지도 드시고 계십니다 ㅜㅜ
엄마 입원 중에 다른 협착증 시술과 수술 하신 분들과 이야기 나누다보니 모두 골다공증을 가지고 계시더라고요. 그래서 어떤 분은 약을 드시기도 하고 골다공증 심하신 분들은 주사로 맞기도 하는데 같은 병실에 계신 환자분은 약 먹기가 넘 번거로와서 주사로 맞는다고 하셨어요. 저는 이번에 골다공증 주사가 있다는 걸 처음 알게 돼서 엄마도 주사로 맞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또 척추협착증 다른 원인으로는 퇴행성 변화로 나이가 들면서 척추뼈와 디스크, 인대 등이 변형되고 두꺼워지거나 척추관이 좁아지게 됩니다. 이렇다고 해서 모든 나이드신 분들께 척추 협착증이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많은 노인분들께서 척추 협착증으로 걷는데 불편함이 있으시고 다리 저림 등이 발생하게 됩니다.
저희 엄마도 협착증 전에 허리 디스크가 있었는데 오히려 나이가 드시면서 디스크는 퇴행해서 디스크 증상은 호전된것 같은데 디스크 퇴행이 척추 협착증을 유발하여 간헐적 파행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디스크가 퇴행하면서 높이가 낮아지고 디스크 내부의 수분 함량이 줄어들어 탄성도 감소하고 이로 인해 척추 간격이 좁아지면서 척추관을 좁혀 협착증이 발생한 것 같았습니다. 이렇게 퇴행성 디스크 질환이나 관절염 등이 척추관 협착의 원이 될 수 있는데요,
선천적으로 척추관이 좁은 사람도 있어 선천적 원인이 있기도 합니다. 또는 척추 골절이나 탈구 등의 외상으로 척추관 협착을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척추에 생긴 종양이나 낭종이 협착을 유발하기도 하고 수술 후에 유착이나 흉터 조직도 원인 될 수 있는 등 척추 협착증이 발생하는 원인은 다양합니다.
척추 협착증 증상
허리부위의 요추 협착증 통증으로는 허리통증이 발생할 수 있지만, 다리나 엉덩이로 방사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리나 발이 저리거나 감각에 이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저희 엄마도 다리, 발이 많이 저리셨고 발바닥에 껌이 붙은 것처럼 둔탁한 느낌이 들면서 감각이 없어지는 무감각이 느껴졌다고 합니다. 이로 인해서 몸의 균형에도 영향을 받았고, 보행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그러다보니 잘 걷지 않으시게 되고, 결국 근력이 약화되는 등 악순환이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조금이라도 걸으려면 허리를 굽혀야만 걸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점점 걸음걸이도 불안정해지고 점점 더 걷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올해 5월이 되서는 똑바로 누워계시지도 못할정도였고, 가만히 있어도 엄청 아프다고 하셨었어요 ㅜㅜ
척추 협착증 증상을 요약하면, 다리나 발의 저림감, 감각이상, 무감각감이 발생하고요. 발가락이나 발바닥에 통증이나 따끔거림도 느껴질 수 있습니다. 거기에 근력약화, 걷기 어려운 증상이 발생하게 됩니다.
저의 엄마 같은 경우 위 증상처럼 신경성으로 간헐적 파행이 발생하였었습니다. 척추관이 좁아진다고 모두 척추 협착증이 아니고 이렇게 간헐적 파행 증상이 발생해야 척추 협착증이라고 의사선생님께서 말씀해주셨습니다.
엄마 나이 80세 척추 협착증 수술해야 할지 엄청 고민했어요
연세 많으시고 수술에 대한 겁도 나실텐데요. 저의 고민과정을 참조하세요
척추협착증 원인 중에 무엇들이 있는지 잘 살펴보시면서 그 원인으로 협착증이 오지 않도록 노력하시길 바라고 또 증상이 나타나면, 방치하시지 마시고 적극적으로 치료도 받으시면서 허리에 해를 가하지 않는 생활자세 및 걷는 운동을 많이 하셔서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하시고, 또한 근 손실이 되지 않도록 근육을 늘려가시길 바랍니다.